배우 김은수가 조병규를 칭찬했다.

김은수는 최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조병규와 연기하면서 감탄했던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함께 호흡하고 촬영하면서 늘 보게 되지만, 여러 면에 탄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력이야 두말할 것 없이 훌륭하고, 순간적 집중력이라던가 배우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순수함, 그리고 7~8개월 ‘소문’으로서 살아가려는 열정, 항상 상대 배우가 연기할 때도 피곤할 수도 있는데 함께 호흡해주고 연기해주는 배려심, 배우로서 기본적인 자세까지도 고마움과 감탄의 연속이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조병규에게도 따로 얘기하긴 했지만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매 순간 배웠다고 했다”며 “그러면 항상 ‘은수 형 때문에 더 많이 배우고 감사했다’고 해주더라. 중후반부엔 정말 자연스럽게 친하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케이블채널 OCN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한 것이 ‘행운’이었다며 “배우로서 작품을 이어가는 것도 감사하지만 그 안에서 처음 서사가 있는 배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 시청자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답했다.

김은수는 인기리에 종영한 ‘경이로운 소문’에서 ‘소문’(조병규)의 절친 ‘김웅민’으로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