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골키펴 개편에 나선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올여름 맨유가 위고 요리스(토트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르퀴프를 인용해 “맨유는 다비드 데헤아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새로운 골키퍼를 고려하고 있으며, 요리스가 옵션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맨유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한 이후 10년 동안 간판 수문장으로 지낸 데헤아가 올시즌 폼이 떨어졌다고 판단해 결별을 고려한다.

맨유는 데헤아에 세르히오 로메로까지 내보내고 요리스를 영입해 딘 헨더슨과 경쟁 체제를 이끌어내길 원한다.

토트넘에서 9년을 활약한 요리스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요리스는 지난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0-3으로 충격패를 당한 뒤 구단 내부에 문제가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맨유는 요리스 외에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빌라)를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요리스가 떠날 시 헨더슨, 닉 포프(번리), 미케 마이나(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