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심볼’로 군림했던 유승옥이 연극 무대에 선다.

유승옥은 30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이번주 금요일 (21.04.02) 부터 대학로 해피씨어터 에서 연극 ‘라면’ 공연을 시작 한다”면서 “마스크 꼭 쓰시고 많이 많이 보러와달라”고 적었다.

사진 속 유승옥은 교복차림에 긴 생머리에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역시 옅은 핑크색 원피스를 입고 화사한 웃음을 짓고 있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라면’은 네 남녀가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담은 코믹극이다. 50만 이상 관객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유명하다. 결혼을 앞두고 이별 위기에 처한 장수 커플의 사랑 얘기를 담았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유승옥은 연극에서 ‘예쁘기로 소문난’ 은실 역을 맡았다. 유승옥의 연극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승옥은 지난 2015년 대학로 연극 ‘연애의 정석’을 통해 관객 앞에 선 바 있다. 누리꾼들은 “꼭 보러 가겠다” “연기하는 모습 기대된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유승옥은 2014년 머슬매니아 세계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 5 안에 들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유승옥의 등장은 피트니스대회 열풍을 불러일으켰으며, 2015년 섹시심볼로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자신의 장기를 살린 발레이션으로 유튜버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