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남성복 디자이너 이정기와 만나 패셔니스타로 변신한다.

이정기는 서울 패션위크와 여러 패션 매거진에서 러브콜을 받는 스타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이정기는 각종 시상식이나 레드카펫, 콘서트 등을 앞둔 스타들이 즐겨 찾는 디자이너로 유아인, 이민호, 김주원, 다니엘 헤니 등 많은 스타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이찬원은 지난 2월,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자 수트 제작 전문 이정기를 찾았다.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방영 당시 대학생 신분으로 경연에 도전하며 기존 트로트 가수와 다른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준 이찬원을 위해 팬들이 마련한 자리였다.

이정기는 이찬원에 대해 “방송에서 보았던 쾌활한 모습과 달리 실제로 만나보니 모범생 특유의 차분하고 평온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미국 아이비리그에서나 볼 법한 스마트한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이어 “이찬원 씨의 이미지와 성향을 꼼꼼히 분석해 어울리는 색상과 옷의 핏을 조합, 이찬원 씨의 귀공자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에 중점을 뒀다”며 의상 제작 방향을 설명했다.

이정기는 수트 제작 이후에도 의상과 어울리는 넥타이, 구두, 안경에 이르기까지 스타일링 전반에 걸쳐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이찬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찬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찬원’에선 두 사람의 만남을 시작부터 끝까지 생생하게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찬원이 처음 매장을 찾아 상담을 진행하는 시점부터 완성된 의상을 직접 시착하는 장면까지 다양한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이는 오는 1일 이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찬원은 코슈메디컬 브랜드 웰더마, 샴푸 브랜드 어헤즈의 전속 모델로 활약한 바 있으며 최근 디시 익사이팅에서 진행한 ‘강한 인상을 줄 차세대 아웃도어 광고로 어울리는 스타’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패션뷰티 업계에서 기대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