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48’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한초원, 김나영이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걸그룹 ‘라잇썸’으로 데뷔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0, 21일 공식 SNS 및 유튜브 계정을 통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듀48’ 멤버 초원, 나영의 프로필 이미지와 필름을 각각 업로드하며 새 걸그룹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라잇썸은 멤버 초원과 나영은 물론 주현, 상아, 휘연이 합류하며 새로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일부 K팝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프듀48’ 출신 이유정도 라잇썸의 새 멤버로 거론되고 있어 ‘프듀48’ 탈락자들의 반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한초원은 지난해 ‘프로듀스 조작과 관련 업무 방해 및 사기 혐의’ 법원 판결 과정에서 피해를 본 2명의 연습생 멤버 중 한 명으로 확인된 바 있다. 그는 마지막 4차 투표 6위를 차지하며 이가은(5위) 함께 아이즈원 데뷔 피해자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한초원의 그룹 데뷔는 ‘프듀48’ 사태 이후 3년 만의 결실이라 팬들의 감회를 새롭게 했다.

한초원은 ‘프듀48’ 방송 당시 춤과 노래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 멤버들을 챙기며 인상적인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그의 데뷔 소식을 전해들은 ‘프듀48’ 미션곡 ‘붐바야’를 함께한 일본 아이돌 AKB48 아사이 나나미, 치바 에이리, 사토 미나미, 아사이 유우카 그리고 시타오 미우가 한초원의 데뷔를 SNS로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프듀48’에서 사랑스러운 외모 팀 내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던 김나영은 오디션 당시 일본 시청자들의 절대적 ‘픽’을 얻어낸 연습생이었다. 나영의 데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내에서만 1시간 만에 200여개 관련 피드가 트위터에 게재되면서 현지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과 기대를 이끌어냈다.

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라잇썸은 LIGHT(빛)와 SUM(모으다)의 합성어로 ‘작게 빛나는 모든 것들이 모여 세상을 밝히듯, 희망의 메시지로 더 큰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