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김대희가 형님 ‘꼰대희’를 저격했다.

5월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연예계 한솥밥 식구’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김준호, 김대희, 윤석민, 랄랄이 출연해 유쾌한 퀴즈 대결을 펼친다.

최근 유튜브에서 화제의 콘텐츠인 ‘꼰대희’는 ‘개그콘서트’에서 김대희가 출연했던 ‘대화가 필요해’ 코너를 패러디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하지만 김대희는 ‘꼰대희’가 김대희가 아니냐는 물음에 ‘본인이 아닌 친한 형님일 뿐’이라며 단호하게 부정해왔다.

‘대한외국인’ 녹화에서도 MC 김용만이 김대희에게 “‘꼰대희’로 제2의 전성기다”라며 ‘꼰대희’를 언급하자, 김대희는 “내가 아니다. ‘꼰대희’는 부산에 사는 친한 형님이다. 내가 봐도 닮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꼰대희’ 잘 보고 있다고 하는데 그때마다 당황스럽다. 내가 아닌데 나라고 하는 건 사기다”라며 또 한 번 선을 그었다고.

이어 김대희는 ‘꼰대희’의 인기 비결에 대해 “그 형님이 웃기는 건 하나도 없다. 나오는 게스트들이 웃기는 것”이라며 냉정한(?) 평가를 했다고 한다. 이에 MC 김용만이 “그건 우리가 모두 공감한다”라고 맞장구치자 김대희는 갑자기 당황하며 ‘꼰대희’를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김준호 또한 “그 형님이 날로(?) 먹는 게 있다. 어떤 게스트가 나가도 백만 뷰다. 그래서 얼마 전 너무 배가 아파 병원에 갔다 왔다”며 솔직 소감을 전해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한편, 김대희는 이번이 ‘대한외국인’ 두 번째 퀴즈 도전이다. 작년 ‘다둥이 아빠’ 특집에서 2단계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가수 김정민의 활약으로 우승 상품 한우를 가져갔다. 과연 이번엔 김대희가 한국인 팀의 우승 주역이 될 수 있을지, 5월 26일(수)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