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개막이 10일가량 남은 가운데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쿼드가 공개됐다.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2020 본선 잉글랜드 대표 선수 26명의 명단을 공개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화요일(현지시간) 33며의 임시 선수단을 발표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1) 감독은 UEFA(유럽축구연맹)의 명단 제출 마감일을 앞두고 명단을 축소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가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젊은 선수단을 꾸렸다는 점이다.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선발된 26명 중 15명은 평균 연령이 25세 3개월이다”며 “이들은 성인 대표 국제 대회 첫 경험을 쌓게 된다”라고 전달했다.

또,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예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3·리버풀)과 잭 그릴리쉬(26·아스톤빌라)가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아놀드는 예비 명단에 들지 못하며 자신을 비판했던 팬들을 향해 “나 자신을 믿어라. 의심하는 이들은 침묵해라”라고 개인 SNS(상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남겼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 명단

골키퍼 : 딘 헤던슨(맨유), 샘 존스톤(WBA), 조던 픽포드(에버튼)

수비수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벤 칠웰(첼시), 코너 코디(울버햄튼), 리스 제임스(첼시), 해리 매과이어(맨유), 타이런 밍스(아스톤빌라), 루크 쇼(맨유), 존 스톤스(맨시티), 키어런 트리피어(AT마드리드), 카일 워커(맨시티)

미드필더 :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조던 헨더슨(리버풀), 메이슨 마운트(첼시), 칼빈 필립스(리즈),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공격수 :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 필 포든(맨시티), 잭 그릴리쉬(아스톤빌라), 해리 케인(토트넘),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부카요 사카(아스널),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라힘 스털링(맨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