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광희, 미연, 우영, 민혁이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1대 최고의 놀토 인간 재재가 김동현의 빈자리를 채운 가운데 광희, (여자)아이들 미연, 2PM 우영, 몬스타엑스 민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승승장구’와 태연 이야기만 한 우영은 “데뷔할 때부터 소녀시대와의 광고 촬영, 합동 무대가 많았다. 저는 태연이가 예능적으로 너무 재밌어서 ‘놀토’ 합류 소식에 너무 반갑더라. ‘승승장구’ 이후로 예능 한 번도 안 하고. 저는 태연이가 예능을 다양하게 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9개월 동안 음악방송 MC로 활약 중인 광희는 가장 기억에 남는 MC로 아이유를 뽑았다. 광희는 “음악방송 MC면 대본을 숙지해야 한다. 저는 대본보다는 출연진에 도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면 지용이! 지용아 너무 보고 싶어. 샤이니, 소녀시대 오면 아는 척 한다고 바쁘므로 아이유 씨가 제 대본까지 외워서 제가 실수하면 바로 치고 들어온다. 제가 마이크를 거꾸로 잡으면 아이유 씨가 똑바로 바꿔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우영이 “마이크를 거꾸로 잡으면 자세가 잘못된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광희는 “마이크를 오래 못 잡아 봐서 그래. 노래할 때 항상 올렸다 내리는데 뭐”라고 받아쳤다.

그 모습에 키는 “그냥 마른 데프콘이 온 거잖아”라고 오디오 폭격기 면모에 진절머리 쳤다.

오늘 받아쓰기 문제는 오렌지캬라멜 ‘아빙아빙’이다. 문제 구간 출제 후 광희는 “지난번보다 쉬운 거 같아요. 거의 다 들었는데 받아쓰기를 못 해서 못 적은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키와 한해는 잘 들렸다고 받아쓰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의문의 단어 ‘아빙’에 재재는 아이스크림 빙수로 추측했다. 키는 “이게 CM송인가?”라고 말했고 광희 또한 “내가 음악방송 소개할 때 이 노래를 소개한 기억이 없는 것 같아”라고 말해 음악방송 MC다운 능력을 발휘했다.

텅 빈 받아쓰기를 공개한 우영은 태연과 ‘이별이 뭘까’를 함께 쓴 것에 대해 “이건 잘 못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약간 위로가 된다”라고 말했고 키는 “저 형 오늘 탱구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미연의 받아쓰기에는 멤버들이 많이 쓴 ‘엄마는 외계인인가봐’ 가사를 ‘엄마는 내 애인인가봐’를 써 의문을 자아냈다. 비슷하게 쓴 가사에 미연은 “사랑한다”라며 귀염움을 폭발시켰다.

원샷의 주인공은 예상대로 키가 차지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명만 다시 듣기 찬스로 진행되는 가운데 미연은 손사래를 치며 거부했다. 광희는 “안 돼요”라며 오프닝과 다른 축 처진 반응에 웃음 짓게 했다. 결국 기회는 야망을 보이는 민혁이 받았다.

헤드셋을 받은 민혁은 “스태프분이 너무 크면 줄이랬는데 귀가 먹는 한이 있어도 듣겠습니다”라고 말해 멤버들이 만류했다.

다시 듣기를 한 민혁은 “수확은 있다. 100%는 아니다”라고 말했고 옆에서 엿듣기 한 재재는 “들은 거 있어”라고 답했다.

박청이가 들어가기 전 박나래는 키에게 안무를 의뢰했고 그는 순발력 있게 손까지 부딪히는 희생으로 안무를 만들어 냈다.

‘몰래 먹나 봐’ 가사가 맞냐는 질문에 박나래는 “네”라고 답해 넉살의 캐치가 성공했다. 이어 민혁이 완벽한 멜로디로 정답에 도전했고 실패해 멤버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차 듣기에 태연과 키가 많이 들어 가사를 완성했고 ‘흥’ 가사에 한해는 ‘흠’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영이 정답 존에서 가사를 ‘흥’으로 불렀고 한해는 ‘흠’이길 바라며 기도해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가사 결과 ‘흥’이 맞아 정답 맞히기에 성공했다.

간식 게임은 음방 MC 멘트 퀴즈로 진행됐다. 광희는 음악방송 MC 29개월에 빛나는 실력으로 첫 문제를 맞혀 간식을 획득했다.

이어 태티서가 소개한 멘트 중 ‘보여줘요’에서 힌트를 얻은 문세윤은 자신 있게 손을 들었다.

그는 “힌트가 있다 그랬지? 60초 후에 보여준다 그랬지?”라며 에일리 ‘보여줄게’를 외쳤고 정답이었다.

똑똑하게 정답을 맞힌 문세윤은 카메라 찾기 신공과 함께 가벼운 발걸음으로 유연한 웨이브까지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그 모습에 태연은 “연체동물이야”라고 말했고 민혁은 “큰 문어 같았어요”라고 해맑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엔딩 요정은 누구? 게임에서 망설이던 재재는 카라 ‘스텝’ 문제를 맞혔다.

재재는 케이팝 광인답게 엄청난 에너지로 춤을 췄다. 이어 후렴구에 메인보컬로 빙의해 애드리브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엔딩을 위해 의자를 가져온 재재는 카메라까지 완벽하게 찾아내 엔딩을 마무리했다. 그는 헛구역질하며 “러닝 8km”라며 완주를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그 모습에 신동엽은 “쟤 PD 아니야”라고 말했고 넉살 또한 “진짜 확실히 아닌 것 같아”라고 확신했다.

제국의 아이돌 ‘후유증’을 맞힌 미연은 광희와 함께 무대로 나갔다. 폭주한 광희는 미연의 엔딩까지 빼앗아 원성을 샀고 미연은 미션 실패를 얻었다.

태연 ‘위켄드’를 맞힌 키는 태연, 재재, 미연과 춤을 췄다. 누구보다 안무를 잘 아는 키의 모습에 태연은 “어떻게 알아?”라고 황당해했다.

엔딩 요정을 기대하던 멤버들은 다소 싱거운 키의 엔딩에 등 근육을 요구했고 위기를 맞았다. 고뇌하던 키는 바닥에 주저앉아 “못하겠어요. 저는 기계가 아니에요”라며 앞서 미연이 했던 인어 엔딩을 선보여 기사회생했다.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