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노는브로2’에 도쿄올림픽을 빛낸 유도 국가대표팀이 출연한다.

6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조구함, 60㎏급 전 세계랭킹 1위 김원진, 2019 유도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김민종이 출연한다.

시원한 바닷가를 배경으로 만난 브로들과 유도 국가대표팀은 인사를 나눈다. 특히 조준호는 후배들과의 만남에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김민종 역시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해 선후배 간의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김민종은 강호동을 닮은 듬직한 외모와 달리 반전 애교로 브로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배 위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선상 토크를 즐긴다. 조구함의 은메달을 구경하던 박용택은 은메달을 떨어트리는 대형사고를 쳐 브로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린다. 수습을 위해 애쓰는 그를 향해 동생들은 “입수해야 한다”며 놀리기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림픽 당시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보여줬던 조구함의 비하인드도 밝혀진다. 원하던 상대를 결승에서 만났다던 그는 “시나리오는 완성됐는데 결과가 조금 틀어졌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이어 4강전에서 손에 쥐가 났던 상대를 공격하지 않고 기다려줬던 사연을 전하면서 브로들의 감탄을 한 몸에 받았다.

막내 김민종은 조구함에게 “같이 방쓰기 꺼려지는 형”, 김원진은 “무서운 선배”라고 말해 형들을 당황시킨다. 또한 구본길의 낚시 솜씨도 공개된다.

유도 국가대표팀과의 만남이 열리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는 6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