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이상 야간 집합금지 방역 수칙을 어긴 의혹을 받는 홍지윤 등 ‘미스트롯2’ 출신 가수들에 대한 과태료 처분이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방역 수칙 위반 의혹을 받은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 출신 홍지윤 등의 가수들에 대한 과태료 처분이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양천구청(김수영 양천구청장) 관계자는 7일 “‘미스트롯2’ 3인 가수인 홍지윤, 은가은, 별사랑 등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소속사는 이미 인정한 상태로 인적사항이 정리되는 대로 과태료를 부과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양천구청에 따르면 이들에게 부과되는 과태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2조에 따라 10만원이다.
앞서 홍지윤은 지난달 26일 인스타그램에 별사랑, 은가은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민원까지 이어졌다.
방역 수칙 위반 의혹이 제기되자 홍지윤은 오후 6시 이전에 찍은 사진이라고 직접 해명 입장을 내놨다. 인스타그램 캡처
당시 은가은의 생일인 이날 축하 메시지를 보낸 홍지윤의 게시물이었으나 앞서 지난달 19일 올렸던 게시물에서 입었던 의상과 장소가 유사했다.
이를 두고 홍지윤이 지난달 26일 올렸던 게시물은 지난달 19일날 현장을 담은 것이고, 이날 방역 수칙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이와 관련해 홍지윤은 “사진은 오후 6시 이전에 찍은 것”이라고 직접 해명한 뒤 지난달 26일 올린 게시물을 삭제했다.
일부 시민들은 홍지윤을 비롯한 ‘미스트롯2’ 가수 3인을 방역수칙위반으로 민원을 제기했고 이번 과태료 처분까지 이어졌다.
홍지윤의 앞선 발언을 두고 팬들에게 ‘거짓 해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민원을 제기한 A씨는 “‘미스트롯2’ 출연 3인방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유명인으로서 경각심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번 일로 뼈저리게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이런 경솔한 모습을 보이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