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KBS 퇴사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비키니 사진 올리기”

오정연 KBS 전 아나운서가 퇴사 후 가장 먼저 한 일로 SNS에 비키니 사진을 올린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아나테이너 특집으로 꾸며져 KBS공채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 오정연, 최송현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용만은 오정연에게 “퇴사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오정연은 “일단 나오자마자 피어싱을 3개 뚫었다. 그리고 아나운서 때는 상상도 못했던 비키니 사진을 SNS에 올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또 “여러 아르바이트도 해봤고, 민낯으로 방송도 출연했다”면서 “아나운서 때는 공영방송의 얼굴이니까 누군가 질문을 했을 때 모르면 둘러대고는 했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나 몰라요’라고 한다. 당시에는 KBS의 얼굴이라는 생각에 회사의 위신을 떨어뜨린다는 생각에 망설였었다. 지금은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이 달라진 점이다”라고 고백했다.

오정연은 2015년 KBS를 퇴사해 프리랜서 진행자와 배우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