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절친 정우성과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했다.

이정재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놀라는 표정의 이모지와 함께 짧은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우성이 이정재에게 “선생님, 딱지 한 판 치시겠습니까?”라고 제안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정우성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는 이정재의 표정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이정재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것으로 정우성은 극중 성기훈 캐릭터에게 딱지 게임을 제안하는 의문의 남성을 흉내낸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공개적으로 럽스타그램 하시면 매우 좋습니다” “둘이 너무 귀엽다” “진정한 깐부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정재는 지난 2일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 SNS 채널을 개설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개설 하루만에 팔로워 80만명을 돌파하며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이정재의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정우성과 커플 아이디 같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우성의 아이디 ‘tojws’(To 정우성)과 이정재의 아이디 ‘fromjjlee’(From 정재리)이 ‘to’ ‘from’으로 맞춘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글로벌 넷플릭스 1위에 오르며 연일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