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학주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속 축제에 합류했다.

이학주는 7일 ‘스포츠경향’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오게 된 건 단편 ‘치욕일기’ 이후 처음”이라며 “실감이 잘 안난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를 배우면서부터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그게 이뤄진 것 같아 무척 신기하고 감격스럽다”고 설명했다.

이학주는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넷플릭스 새 시리즈 ‘마이 네임’의 주역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이어 한국영화에 거는 기대를 묻자 “영화관마다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빼곡히 들어차고, 안방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시청하는 그런 날이 다시 금방 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한국 영화는 언제나처럼 꾸준히 좋은 컨텐츠를 만들 것이고 그 한켠에 저도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학주는 2012년 영화 ‘밥덩이’로 데뷔했다. 영화 ‘나를 기억해’ ‘협상’ ‘왓칭’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싱크홀’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연기력으로 ‘충무로 블루칩’ 반열에 올랐다. ‘마이 네임’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