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이다영(24)이 2018년 결혼했으며,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8일 TV조선은 “이다영은 A씨와 2018년 4월 14일 교제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으며, 남편 A씨는 이다영으로부터 결혼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상습적 폭언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TV조선은 이다영과 A씨가 나눈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A씨에게 폭언하는 이다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다영은 A씨에게 “내 사진 다 지워. 변호사 사서 소송걸면 된대. 엄마도 그렇게 하라고 했고. 아니면 너 사람 써서 너 XX버릴 거니까. 준비하고 있어”라고 폭언을 이어갔다.

함께 공개한 인스타그램 메시지 역시 “꺼져버리고. 사진 다 지우라고. 심장마비와서 XX버려라. 진짜로 너 같은 XX랑 살기 싫어. 그리고 이혼 소송 걸거야”라는 욕설이 난무했다.

A씨는 현재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알려졌다. A씨는 “이다영이 욕설을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예를 들어 숙소에 7시까지 픽업을 가기로 했는데 7시 1분에 도착했으면 1분 때문에 터졌다”고 했다. 또 이다영이 A씨 부모에 대한 욕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다투는 과정에서 이다영의 폭력적인 행동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다영과) 키도 저랑 차이가 안 난다. 밀고 치고 하는 게 세다. 부모님이랑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도 부엌에서 칼을 들고 와서 싸웠다”라고 말했다.

현재 A씨와 이다영은 연락이 중단된 상태다. A씨는 “이다영과 변호사를 통해 이혼 협의를 진행했었지만, 학폭 논란 이후 이다영의 회신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끝으로 A씨는 이다영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형식적인 사과 ‘알았어 미안해’ 이런 거 말고 무엇을 잘못했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다영은 지난 2월 불거진 학교 폭란 논란으로 소속팀 흥국생명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