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넷플릭스 새 시리즈 ‘지옥’(감독 연상호)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아인은 16일 오전 온라인생중계된 ‘지옥’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이유를 묻자 “제목 자체가 너무 셌다. ‘지옥’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은 처음 제안받게 되어서 그 자체로 끌림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연상호 감독 세계에 내가 들어가면 어떤 느낌일까 많이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김현주는 “‘지옥’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이 굉장하다는 걸 처음 느꼈다”며 “웹툰을 봤을 때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된 인물들이 정말 와닿았고, 내가 이를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새로운 작업 현장에 참여하고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정민도 “‘지옥’이란 웹툰을 먼저 보게 됐다. 초자연적 현상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사건들인데 과연 이런 현상이 우리네 현실에 반영이 안 되어있나 의문이 들었다.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며 “이런 의미있는 작품을 드라마로 만든다고 해서 굉장히 뜻깊었다. 웹툰 기반으로 한 작품은 많지만 웹툰을 만든 사람이 시리즈를 만든 건 처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작품에 발을 담글 수 있어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9일 전세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