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모니카의 팝핀 발언에 대한 댄서들의 집단 저격 사건을 두고 누리꾼들의 항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출연하는 행사의 취소를 요구하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JTBC 방송 화면
댄서 모니카를 집단 저격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더현대 서울점 고객 게시판에는 25일 현재 오는 12월 4일 더현대 서울점에서 열리는 ‘스페셜 쇼케이스’(SPECUAL SHOWCASE)의 행사 취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뿐 아니라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해 행사를 취소해달라는 항의전화 또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행사의 취소를 요구하는 항의가 이어지는 이유는 이날 열리는 행사에 모니카를 집단 저격한 이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모니카를 대표적으로 저격했던 댄서 호안이 직접 홍보한 행사이기도 하다.
댄서들의 모니카 집단 저격 사태에 반발하는 ‘스우파’ 팬들이 더현대 서울점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리고 있다. 홈페이지 캡처
댄서 호안은 앞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팝핀 댄스’라고 한 모니카의 발언을 지적하며 “팝핑이라는 정확한 명칭으로 사용한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팝핑이든, 팝핀이든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 있지만 십수년 동안 팝핑이라는 춤을 팝핀이라고 쓰고 있기에 그 정보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며 “수많은 분들의 춤에 대한 관심이 큰 지금, 이런 상황이 아쉽고 슬픈 마음”이라고 했다.
‘스우파’ 팬들은 호안을 직접 지목해 그를 비롯해 댄서들에 대한 비판 성명을 냈다.
모니카의 팝핀 댄스 발언이 방송을 타자 그를 저격하는 댄서들의 글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왔다. 인스타그램 캡처
‘스우파’ 팬모임 디시인사이드 스우파 갤러리는 25일 “댄서 호안을 필두로 총 122명의 댄서들이 모니카가 설명한 ‘팝핀’이라는 표현이 잘못된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저격했다”며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정확하지도 않은 내용으로 동일한 휴대폰 사진을 동시다발적으로 업로드했다는 점에서 이는 누군가를 깎아내리기 위한 단체 행동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댄서들은 잘못된 집단 행동에 대해 비판하는 누리꾼들을 향해 악플러나 스우파 악성팬으로 취급했고 일부 댄서는 욕설, 성희롱, 모욕을 하는 등 본인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잘못된 집단 행동을 행사한 댄서들에게 정식으로 모니카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