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완이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1인 2역으로 출연 중이라고 에이전트가 전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이야기를 그린 사극으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지완은 극 중 ‘덕임(이세영 분)’의 선배나인이자 왕세손 ‘이산(이준호 분)’을 함께 보필하는 ‘동궁나인 이씨’와 ‘덕로(강훈 분)’의 열성 팬으로 무리를 이끌며 ‘복연(이민지 분)’의 선배인 ‘홍사모 정 씨’ 두 가지 역할을 맡았다.

‘동궁나인 이씨’과 ‘홍사모 장씨’ 두 캐릭터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이지완은 1인 2역으로서 입체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동궁나인으로서는 평범한 그 시대의 나인이자 덕임(이세영 분)과 월혜(지은 분), 서 상궁(장혜진 분)과의 케미를 돋보이며 극의 희극적 요소를 보여주고 홍사모나인 장씨로서는 덕로(강훈 분)의 열성 팬이자 나인들의 선배로서 자신들의 아이돌인 덕로(강훈 분)와 관련된 일이라면 앞장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지완은 두 가지 역할을 소화해내며 극 중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시청자들 시선을 끌고 있다.

이지완은 2019년 활동을 재개한 이후 매년 활동을 쉬지 않으며 tvn ‘호텔 델루나’, ‘여신강림’과 올해 KBS 2 ‘오케이 광자매’ 등 다양한 작품 속 캐릭터를 통해 연기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