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에이티즈(ATEEZ)가 뮤직비디오 속 모습 그대로 무대에 등장해 화제다.

14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는 지난 10일 첫 리패키지 EP ‘제로 : 피버 에필로그(ZERO : FEVER EPILOGUE)’로 돌아온 에이티즈가 출연해 컴백 무대를 가졌다.

에이티즈는 ‘야간비행’ 뮤직비디오 모습 그대로 등장해 애절한 보이스를 통해 ‘Shine on my own / 사람들은 그걸 별이라 부를 테니 그저 빛나면 돼’라는 가사로 청춘을 위로했다. 특히 멤버 산과 종호 두 사람의 화음은 하늘로 비상하듯 뻗어나가며 더욱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앞 무대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에이티즈는 ‘멋(The Real)(흥 : 興 Ver.)’ 뮤직비디오 속 서예부, 야구부, 바이크 크루 등 그 캐릭터 그대로 분해 무대에 재치를 더했다. 이어 매주 화요일마다 ‘조각 댕댕이’라는 애칭으로 음악 팬들을 찾아왔던 여상은 오늘 그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날이기도 해, 더욱 특별한 엔딩요정이 되어 눈길을 끌었다.

여상은 컴백한 스타의 포인트 안무를 직접 배워보는 코너 ‘Uncommon 강습소’를 진행해왔는데, 직접 일타강사가 되어 세계 각국의 K팝 팬들을 직접 만나 ‘데자뷰(Deja Vu)’ 안무를 알려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에이티즈는 ‘제로 : 피버 에필로그’ 발매 후 4일 연속 한터차트 일간 음반차트 및 12월 2주 주간 음반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21년 전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가수’ 9위에 이름을 올려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는 중이다.

에이티즈는 지난 10일 ‘제로 : 피버 에필로그’ 발매 후 컴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