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이 어린시절부터 꿈꾸던 운동선수라는 꿈을 이뤘다.

5일 오후에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정혜인은 인터뷰에서 “배우를 하는 것도 좋지만 어릴때부터 운동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골때녀를 통해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날 정혜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피드와 볼키핑 실력으로 FC 원더우먼을 상대로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전에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치열한 공방전을 치뤘다.

FC 액셔니스타 정혜인과 최여진의 세트플레이가 성공하며 최여진이 경기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최여진은 가슴에 공을 맞았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연달아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또, 김재화가 발전한 수비력으로 번번이 원더우먼의 공격을 막아내며 역습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최여진과 정혜인이 또 한 번의 합작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정혜인이 후반전 5분을 남기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더불어 정혜인은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송소희의 핸드볼 파울로 정혜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이날 정혜인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는 4:0으로 종료, 액셔니스타가 창단 이래 첫 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