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저예산 영화 대형 배급망 판로 지원사업이 성과를 일궈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영화 스타트업 배급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한 2편의 독립·예술영화가 전국 70개 관에서 개봉해 6000명 관객을 만났다고 18일 전했다.

영화 스타트업 배급 판로 지원사업은 배급에 어려움을 겪는 영화 스타트업 작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전국과 부산 투 트랙으로 나눠 각 트랙당 1개 작품씩 선정해 지원했다. 그 결과 ‘영화의 거리’(제작사 눈 제작, 감독 김민근)와 ‘아워 미드나잇’(화목한 영화사 제작, 감독 임정은)이 관객과 만날 수 있었다.

센터는 롯데컬처웍스와 협업해 롯데시네마 개봉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로 힘든 독립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화의 거리’는 헤어진 연인이 일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극영화다. ‘아워 미드나잇’은 무명 배우가 한강 비밀 순찰 아르바이트를 하다 여자를 만난다는 드라마 장르 영화다.

‘영화의 거리’ 김예솔 PD는 “극장 상황이 워낙 어려워 당초 계획했던 개봉 시기도 예정보다 많이 늦어졌지만, 센터의 배급지원 덕에 개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워 미드나잇’ 임정은 감독은 “배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센터의 지원 사업으로 개봉하고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독립영화 제작사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 사업에 참여해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 영화는 시대 청년상을 잘 그려내 관객 찬사를 받았으며 VOD를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