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SNS
YG 그룹 빅뱅(지드래곤·태양·탑·대성)이 컴백 소식을 전한 가운데 빅뱅 멤버 탑이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이틀 연이어 올려 이목이 쏠린다.
탑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첫 번째 사진은 ‘HAPPY’라는 문구만이 적혀있다. 다음 사진은 탑이 정면을 응시하며 얕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과 “I’m so HAPPY”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앞서 탑은 8일 자신의 SNS에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HAPPY’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과 팬들이 빅뱅의 완전체 컴백에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것 아니냐 추측했다. 일부 팬들은 빅뱅 컴백이 아닌 YG와의 전속 계약 해지에 기쁨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탑은 빅뱅 컴백과 더불어 YG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개인 프로젝트를 가동,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 YG 측은 “빅뱅뿐 아니라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 보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 이에 대해 멤버들과 잘 협의됐다”며 “그는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탑 SNS
한편 7일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이 올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신곡 녹음 작업은 모두 마쳤으며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빍혔다.
빅뱅의 신곡은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빅뱅은 ‘꽃 길’을 통해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노래했었다. 이 노랫말처럼 빅뱅은 꽃 피는 봄에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됐다.
2006년 데뷔해 올해 17년 차를 맞은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BANG BANG BANG)’ 등 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빅뱅 멤버들은 2017년 탑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차례대로 군에 입대하면서 긴 공백기를 보냈다.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빅뱅에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