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토니안이 중학교 때 올 A를 받았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지상렬, 토니안, 김경란, 부팀장 피원하모니 인탁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솔로 생활을 청산하고 싶은 생각이 드냐는 물음에 토니안은 “젊었을 때는 결혼이나 가정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었다. 자유가 훨씬 컸다. 30, 40대가 되면서 외롭다. 이제는 자유를 버리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경란은 “솔로의 장점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죄책감 없이 설렐 수 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화장실 변기통을 잡고 울었다는 정보에 그는 “원래 바닥이 미끄럽다. 항상 조심해서 걷는데 그날 바닥을 디뎠는데 미끄러졌다. 너무 아프니까 변기통을 붙잡고 울어버렸다. 아무도 없다. 내가 못 일어나거나 못 움직였으면 며칠 동안 방치됐을 수도 있다”라고 솔로의 설움을 밝혔다.

솔로들 사이에 외로이 있던 이탁은 이야기가 와닿지 않냐는 말에 “너무 흥미롭다”라며 빠르게 수습했다. 외국인 팀에 같은 멤버 소울이 있자 그는 “멤버들과 얘기해봤는데 제가 이겨도, 소울이가 이겨도 소고기를 탄다. 이미 집에서 상추 다 준비하고 있을 거다. 도전해서 10단계에 올라갈 때마다 한우가 추가된다고 들었다. 그래서 소울이가 깔끔하게 저한테 우승을 넘기고 어차피 이겨야 하는 거 빨리 비켰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외국인 팀의 원성을 샀다.

오늘의 기대주는 이화 여대를 나온 김경란이다. 인탁은 “김경란 씨께서 ‘더 지니어스’에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활약했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명수는 “토니안도 ‘1 대 100’에 나가서 성적이 좋았다. 거의 우승이었다”라고 말했고 인탁은 “토니안 선배님이 중,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나왔는데 한 번도 성적을 A를 놓친 적이 없다더라”라고 덧붙였다.

토니안은 “정보가 잘못된 거 같다. 중학교 때는 올 A를 받았다. 고등학교 때는 학업을 조금 내려놨다”라고 정정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