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손예진이 조승우 편을 언급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내 머릿속에 000’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어있는 조세호 자리를 바라봤다. 이때 이말년이 등장했고 유재석은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바로 빈자리에 이렇게 꽂히나?”라며 그를 반겼다.

공기마저 청량하게 만드는 손예진에 유재석은 “늘 제가 예진핸드라고 한다. 예능에서 번지점프도 같이 했다”라고 말했다. ‘무한도전’에서도 함께 했다는 손예진의 말에 그는 “그때 많이 놀랐던 게 브라질가서 자꾸 깜짝 카메라를 자체적으로 하셔가지고”라고 폭로했다.

이에 손예진은 “몰라요. 그렇게 깜짝 카메라를 좋아했다”라고 당시 정일우와 했던 깜짝 카메라를 회상했다. 손예진과 연기했던 조승우가 나온 편을 봤냐는 물음에 그는 “봤다. 인상 깊었던 건 없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케 했다.

나이의 앞자리가 바뀔 때 어떤 생각이 드냐고 묻자 손예진은 “솔직히 마흔이 될 거라고 상상해보지 않았다. 이십 대 때는 빨리 삼십 대가 됐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지 사십 대, 오십 대는 상상해보지 않았다. 지금도 제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해 유재석의 공감을 샀다.

왜 빨리 30대가 되고 싶었냐는 물음에 그는 “20대 때는 너무 불안하고 연기도 너무 못하는 것 같고 잘하고 싶은데 안 되고 그랬다. 당시 존경하던 선배님들 나이가 삼십 대 중반이었다. 빨리 그 나이가 돼서 멋진 배우가 되고 싶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