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레트로 음악 차트쇼 ‘이십세기 힛트쏭’의 두 MC 김희철과 김민아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선정했다.

‘이십세기 힛트쏭’ 제작진은 방송 100회를 맞아 18일 오후 온라인 사전 녹화 형식으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2020년 3월27일 첫 회를 방송한 ‘이십세기 힛트쏭’은 방대한 KBS의 음악방송 아카이브를 이용해 매주 다른 주제로 20세기의 가요들의 차트를 정하는 형식이다.

김희철과 김민아는 “가장 좋아하는 이십세기 힛트쏭을 골라달라”는 질문에 각각 자신의 최고 애정곡과 최고 애정하는 콘셉트도 밝혔다.

김민아는 “1990년대의 노래가 맞는지는 모르지만 김광진의 ‘편지’를 꼽고 싶다”고 말했다. ‘편지’는 2000년 발매된 김광진의 3집 수록곡이다. 김민아는 “콘셉트로는 엄정화의 ‘포이즌’이 떠오른다. 그 ‘똑단발’을 넘어서는 가수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포이즌’은 1998년 발매됐다.

김희철은 “김정민 형의 스타일을 너무 좋아했다”면서 “많은 분들을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보고 다시 팬이라고 말씀해주시는 것을 다시 듣고 정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철, 김민아가 진행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18일 100회 특집 방송에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록음악 차트’를 주제로 록커 김종서와 박완규, 김정민과 김경호가 출연해 MC들과 토크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