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미가 23일 오전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IHQ 개국 드라마 ‘스폰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IHQ
IHQ 개국 드라마 ‘스폰서’에 출연하는 배우 김정태와 이윤미가 격한 감정장면을 소화하다 생긴 의도치 않은 ‘스킨십’ 에피소드를 전했다.
23일 첫 방송되는 ‘스폰서’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이날 오전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한채영과 구자성, 지이수와 김정태, 이윤미가 참석했다.
극중 김정태는 유명 사진작가 데이빗 박 역을, 6년 만에 드라마에 돌아온 이윤미는 데이빗 박의 전 부인이자 유명인들이 즐겨찾는 셀렵숍을 운영하는 주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과거 결혼했지만 결별했고 데이빗 박이 새로운 스폰서를 해줄 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마찰과 권모술수가 일어난다.
김정태는 이날 연기로서의 첫 인상에 대해 “연기 호흡이 잘 맞았다. 첫 만남부터 웃어서 NG가 나오고 급하게 찍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돌아봤다.
배우 김정태가 23일 오전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열린 IHQ 개국 드라마 ‘스폰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IHQ
이윤미는 이 과정에서 에피소드를 돌발적(?)으로 공개했다. 이윤미는 “두 사람이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계속 타이밍이 안 맞았다. 나는 오빠를 더 밀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오빠는 더 와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입술이 잠깐 부딪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모른 척을 하더라. 어색한 첫 만남에 첫 촬영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김정태는 그제서야 “대본에 없는 입술 부딪침이 있었다”면서 “손해볼 건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가정을 잊을 수는 없으니까…”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폰서’는 IHQ와 MBN에서 동시 방송되는 IHQ 개국 드라마로 욕망에 휩싸여 서로를 파멸로 이끄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치정로맨스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