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왕자’ 차준환이 혹독한 체중 관리를 밝혀 화제다.

3월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44회에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특집을 맞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준환은 이번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톱 5위의 자리에 올랐다.

차준환은 걸그룹급 식단 관리를 밝혔다. 차준환은 외국에 갈 때 챙겨가는 음식이 에너지바라며 “루틴이다. 시합 때 항상 에너지바 하나를 먹는다. 예를 들어 시합이 오후 6시면 아침부터 조금씩 6시까지 먹는다. 한 입 먹고 운동하다가 허기지면 한 입 먹고. 하루 안에 다 못 먹고 반만 먹고 놔둘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한 개를 온종일 먹는 거냐”고 묻자 “하루에 다 못 먹고 반 놔둘 때도 있다”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치준환은 평소 체중 관리를 위해 고기에 소금도 안 처먹는다고 들었다는 유재석에게 “5, 6년간 소금을 안 치고 먹었는데 또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운동선수라 땀을 많이 흘리니 염분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요즘은) 소금을 살짝 뿌린다”고 답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웃음을 줬다.

아역 배우 출신이었으나 8살 때부터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 차준환은 1년 365일 내내 훈련을 진행 중이다.

13년간 피겨선수로 뛰어온 차준환은 양손에 특이한 굳은살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스케이트 끈을 꽉 조여 묶다 보니 여기에 군살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이 자리에 있으려고 포기한 것으로 ‘평범하게 지내는 일상’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차준환은 “어떻게 보면 대신 다른 것들을 얻은 것 같다. 잃은 걸 생각하기보단 그런 소중한 경험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 생각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