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배슬기가 남편과 함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당선에 감격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배슬기는 10일 인스타그램에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생방송을 중계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넘어서자 “눈물난다. 이게 이럴 일이냐”라고 적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되자 그는 이날 “이정도에 기뻐하고 이정도로 만족해야 한다는 현실이 참 개탄스럽다”고 적었다.

배슬기는 남편인 유튜버 리섭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우회적으로 축하하기도 했다. 그는 리섭과 함께 셀카 사진을 찍으며 “꽁꽁 싸매고 나왔는데, 날씨가 좋다”고 했다. 배슬기와 리섭이 착용한 목도리는 빨간색이다.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상징색이기도 하다.

윤석열 당선인 또한 대선 운동 기간 내내 빨간 목도리를 착용해왔다. 이들의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였다.

배슬기와 리섭은 보수 성향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인물이다. 이들은 그간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가감없이 드러내왔다. 특히 배슬기는 과거 “종북무리자들이 싫다”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리섭 또한 보수 성향 유튜버다. 그는 유튜브 채널 ‘리섭TV’를 운영해오며 주로 시사·이슈 등을 정리해 주 콘텐츠로 삼아왔다. 그는 주로 페미니스트와 세월호 참사와 천안함 침몰 사건 등을 비판해왔다.

배슬기와 리섭은 2020년 8월 결혼에 성공했다. 이들의 결혼을 두고 정치적 성향을 맞아 백년가약까지 성공한 것이 아니냐는 누리꾼의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