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2세 소식과 함께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개그우먼 이경실의 아들 배우 손보승이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18일 145㎏의 현재 몸무게와 46사이즈의 허리둘레를 공개한 손보승은 한 다이어트 업체와 함께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미 100㎏가 넘었다고 말한 그는 “어릴 때부터 체중이 많이 나가 다이어트도 많이 했다. 하루 3~4시간을 러닝머신에서 뛰고 1시간씩 PT를 받기도 했다. 진짜 오래 할 땐 하루 10시간을 뛰었던 기억도 있다”며 “그렇게 30㎏ 정도를 뺐는데 유지가 안 되고 요요가 와 지금은 체중이 더 많이 나간다”고 고백했다.

손보승은 “배역 때문에 굶어가며 10㎏ 정도를 뺀 적도 있었는데 아무도 내가 빠진 줄 모르더라. 너무 힘들게 뺐는데 성과가 없으니까 바로 포기하게 됐다. 다이어트를 힘들게 했던 기억들이 있어 결국 다이어트를 포기했었다”고 기억했다.

방송 일정이 없으면 동대문에서 의류 배송일을 하고 있는 손보승은 “계속 걸어다니며 해야 하는 일이라 하루 2만보 이상을 걷는데도 체중이 빠지지 않는다”며 “지금은 체중이 145㎏까지 늘어나고 허리 사이즈가 46인치를 입어도 꽉 끼는 걸 느낀다. 상의는 4XL를 입는데 이렇게 계속 찌다가는 정말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 생각에 이번에는 다이어트 전문 기업의 도움을 받아 확실하게 감량을 할 계획”이라며 의지를 전했다.

올해 24세인 손보승은 “인생에서 가장 멋있는 시간이 20대라고들 하는데 체중 때문에 옷도 이태원이 아니면 사질 못한다. 입고 싶은 옷도 마음대로 못 입다 보니 내 나이에 맞게 멋진 모습으로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게 됐다. 이번에 성공하면 요요 없이 체중을 유지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손보승은 SBS ‘펜트하우스’, JTBC ‘알고 있지만’, OCN ‘구해줘2’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Y 스튜디오’에서 공개하는 웹드라마 ‘주미다 했다’에 캐스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