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가 올해 첫 신곡을 발매한다.

서리는 오는 22일 새 디지털 싱글 ‘Can’t Stop This Party’(캔 스탑 디스 파티)를 발매하고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지난 2020년 5월 EP 앨범 ‘?depacse ohw’로 데뷔한 서리는 같은 해 12월 싱글 ‘Trigger’를 통해 사람이 갖고 있는 다면적인 모습과 이기심을 표현했다. 지난해에는 3개의 싱글 앨범과 더불어 기리보이, 그룹 마마무 문별,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하며 조화로운 음악 색깔을 보여줬다.

여기에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 ‘Warriors’를 가창하며 글로벌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HITC 페스티벌’ 무대에 참여해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소통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그래미 글로벌스핀’(GRAMMYs Global Spin)에서 무대를 펼쳤다.

그간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공고히 한 서리가 이번 싱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약 7개월 만에 돌아온 서리, 그의 신곡이 더 기대되는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트렌드에 걸맞는 음색

처음 서리가 주목 받은 건 유튜브 커버 영상이었다. 서리는 아비어(Abir)의 ‘Tango’(탱고), 칼리드(Khalid)의 ‘Talk’(토크), 레이첼 야마가타(Rachael Yamagata)의 ‘Be Be Your Love’(베베 유어 러브) 등을 커버한 보컬 영상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 받았다. 수백만 뷰의 조회수를 가능케 한 건 역시 서리의 독보적인 음색이었다.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 몽환적인 음악 세계로 인도하는 서리의 목소리는 자신의 곡들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이에 서리의 데뷔 EP ‘?depacse ohw’와 이어 발매한 ‘Trigger’(트리거), ‘Lovers in the night’(러버스 인 더 나이트), ‘긴 밤’, ‘Dive with you’(다이브 위드 유) 등의 싱글도 입소문을 탔다. 이에 ‘Running through the night’는 아이튠즈 R&B/소울 차트에서 독일 2위, 영국 4위, 프랑스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유 있는 글로벌 Pick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부터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스트레이키즈, 위키미키, AB6IX 등 국내 아티스트를 비롯해 ‘Tango’ 원곡자 아비어, 세계적인 DJ 일레니움(Illenium) 등 해외 아티스트들까지 서리의 음악성을 알아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마마무 문별, 기리보이, 도끼 등 폭 넓은 장르의 아티스트들 또한 서리와 협업을 펼치며 색다른 시너지를 발휘했다.

특히 지난해 서리는 ‘아시아 라이징 투게더’, ‘HITC 페스티벌’ 등 큰 무대에 섰고,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를 가창하며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관심에 힘입어 연말에는 VEVO와 Tidal(타이달)이 선정한 ‘2022년이 기대되는 아티스트’, 영국 NME의 ‘NME 100’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

이번 ‘Can’t Stop This Party‘는 서리의 폭 넓은 가능성을 보여줄 앨범이다. 앞서 공개된 5종 포토 티저를 통해 서리의 다채로운 콘셉트 소화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리는 자신의 강점인 독보적인 음색을 한 곡 안에서도 더욱 다양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그만큼 많은 리스너들이 서리의 매력에 화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글로벌 아티스트로 거듭난 서리는 오는 22일 오후 1시(한국 시간) ‘Can’t Stop This Party’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