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키즈 일부 중국 팬덤이 소속사에 대한 반발과 함께 ‘총공’을 개시했다.

스트레이즈 키즈 중국 일부 팬덤은 지난 21일 소속사에 대한 메일 ‘총공’(팬덤의 집단행위)을 진행했다. 이들의 불만은 멤버 현진의 안무가 타 멤버에 비해 현저하게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번 타이틀곡 ‘마니악’ 안무에서 매인댄서 현진의 안무 동작이 포인트 안무부터 엔딩 부분까지 가려졌다”며 “단체무대는 물론 개인 ‘직캠’(직접 찍은 영상)에서도 현진의 춤 동작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진의 안무가 이렇게 많이 가려져 있는 건 팬으로서 이해할 수 없다”며 “현진이 춤에 심혈을 기울이고 노력한 만큼 팬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러한 입장을 내고 지난 21일 메일을 집중적으로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에 보내는 ‘메일 총공’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부분의 팬덤은 중국 팬덤의 행태에 동조하지 않는 분위기다. 현진의 안무 동작이 타 멤버들과 비교해 현저하게 부족하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반발한 팬들은 ‘마니악’ 무대에서 각 멤버별 안무 동작을 비교해 반박 자료를 내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현진의 안무 비율은 12.5%로 타 멤버와도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멤버별 순위로 따지자면 현진의 안무 비율은 5위에 해당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지난 18일 새 미니앨범 ‘오디너리’를 발매하고 앨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진의 경우 같은 멤버 리노, 창빈, 한, 승민 등과 함께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잠시 일정을 맞췄다. 멤버 전원 자가격리를 마친 뒤 이번 앨범 활동에 재돌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