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주연 영화의 개봉을 앞둔 원로 배우 김영옥(86)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관계자는 스포츠경향에 24일 “배우 김영옥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잡힌 30일까지 격리 치료에 들어가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해당 행사는 시사만 치러지게 됐다.

‘우리 엄마를 부탁해’로 알려진 ‘말임씨를 부탁해’는 김영옥이 현역 최고령으로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또한 김영옥의 연기 인생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가족 이야기다.

충무로 안팎의 큰 관심을 모았던 ‘말임씨를 부탁해’는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김영옥은 현재 JTBC 예능 ‘뜨거운 씽어즈’,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 KBS2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