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트롯 2’에 출연한 가수 윤태화(33)가 결혼한다.

윤태화는 26일(오늘)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MC 준의 사회와 백제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동기들의 축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8일 윤태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하다. 잘 살겠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 많은 걸 포기하려고 할 때 포기하지 않게 잡아주고, 저를 먼저 존중해주고, 적극 지지하며 함께 울고 웃던 시간 동안 한결같은 착한 사람이기에”라며 8세 연상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팬들에게 “안일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제가 되고 싶게 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미룰 이유가 없어 결혼을 준비하게 됐지만, 조금 더 일찍 알려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며 “더 행복한 마음으로 노래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2009년 데뷔한 윤태화는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2’에 나와 마스터 오디션 진(眞)에 선정돼 최종 1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