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마루기획
그룹 고스트나인이 9인조에서 7인조로 재편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020년 9월 9인조로 데뷔한 고스트나인은 지난해 6월 발매한 미니 4집 ‘나우 : 웬 위 아, 히어(NOW :
Where we are, here)’을 마지막으로 7인조로 재편됐다. 이후 5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미니 5집 ‘나우 : 후 위 알 페이싱(NOW : Who we are facing)’을 발매하며 7인조 고스트나인을 첫 공개했다. 쇼케이스를 통해 “더 으쌰으쌰 하자는 말을 많이 했다”며 기합을 다졌던 이들은 7일 공개되는 미니 6집 ‘아케이드 : 브이(ARCADE : V)’를 통해 더 단단해진 고스트나인으로 돌아온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고스트나인은 “멤버 개인의 개성도 중요하지만 하나로 뭉쳤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가 중요하지 않나. 포지션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더 발전했고, 오히려 예전보다 수월하게 맞춰가고 있다”며 안정감을 찾았음을 알렸다.
“멘탈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기다려주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멈춰서 힘들어하고만 있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뭉치다 보니 단합이 더 잘 됐던 것 같아요. 덕분에 더 성장한 부분도 있고, 함께 하지 않게 된 두 친구와도 서로를 응원하고 있어요.”(이강성)
“9명에서 7명이 되고 나니 처음에는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잖아요. 매일 연습하고 또 숙소 생활로 붙어있으니까 금방 저희끼리 잘 맞게 적응하게 됐죠. 퍼포먼스를 하는 데 있어서도 각자 개인 능력을 보여주거나 합을 맞춰야 하는 부분에서 자리가 비어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향을 고려하면서 연습했어요. 이번이 7명이 되고 벌써 두 번째 앨범이니까 지난번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야하지 않겠냐고 더 의기투합했죠.”(이신)
사진 제공 마루기획
더욱 단단하게 뭉친 만큼 이번 신보 활동을 하는 각오 또한 더 단단해졌다
“음악방송 순위권 안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고요. 전 앨범보다는 더 좋은 성적이었으면 좋겠어요. 유튜브나 다른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싶어요.”(이신)
“앨범 판매량이 많고 적고 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음악 활동도, 또 예능이나 라디오 출연도 많이 참여하고 싶어요. 제가 ‘나는 자연인이다’를 자주 보는데요, 아버지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해서 한번 나가보고 싶어요.”(최준성)
“‘케이콘’ 무대에 설 수 있길 바라요. 데뷔 전 댄서로서 케이콘 무대에 서봤는데 그 때도 사람들 앞에서 춤추고 무대 하는 게 즐거운 거구나 느꼈어요. 내 무대, 내 노래로 사람들 앞에서 공연 하면 얼마나 신날까 생각해요.”(손준형)
“미국 투어를 다녀오고서 제일 많이 든 생각이 ‘또 가고 싶다’였어요. 한국에서도 콘서트나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으면 좋겠고요.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은데, 기회가 될 때마다 해외에 나가서 좋은 무대 보여주고 싶어요.”(이강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