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의 전지훈련비 2천만원이 걸린 우승 팀을 찾기 위한 여정.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 결승전이 시작됐다.

서스펜스와 스릴러, 호러까지 넘나드는 어마어마한 장면들은 물론 그동안의 골프 프로그램에 없던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4월 7일 방송된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 14화에서는 결승에서 만난 이형택-김민서 선수와 김형중-박단유 선수의 팽팽한 신경전과 결승이라는 압박으로 모두 긴장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가장 부담되는 첫 홀의 첫 티샷에서 천하의 이형택마저 긴장하며 횡설수설하기도 했지만, 페어웨이 한복판에 안착시키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김형중 역시 본인 특유의 호랑나비 타법으로 티샷을 시원하게 페어웨이로 보냈다. 첫 홀부터 두 팀에게 찾아온 버디 찬스에서 김민서 선수와 박단유 선수도 긴장하며 버디에는 실패했고 양 팀 모두 파로 첫 홀을 마무리했다.

다음 홀에서는 박 프로가 티샷에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했고 김형중마저 어프로치 샷을 멀리 보내며 샷 난조가 이어졌고 보기를 기록하며 한 타 뒤처졌다. 계속되는 실수에 스스로 화가 난 박단유 선수는 이를 악물며 승부욕을 끌어올렸고 김민서 선수와의 개인전이 진행된 4번 홀에서 깔끔하게 버디를 성공 시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5번 홀 개인전에 출전하게 된 이형택은 상대 팀에서 박 프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긴장이 됐는지 뚜껑도 열지 않은 생수를 마시려고 했고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형택의 개인전 상대는 김형중이었다. 물오른 퍼팅감을 보여준 김형중은 티샷도 잘 쳐 박세리의 인정을 받았고 반면, 이형택의 티샷은 시작부터 오른쪽을 향해 미스샷을 암시했다. 이형택이 친 티샷의 행방은 다음 주 15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4화에서는 또 하나의 스페셜 매치를 공개했다. 골프학과 출신의 차수빈이 1년 차 골린이 신인선에게 패배해 4강에 진출하지 못했던 것이 트라우마로 남았다며 리벤지 매치를 희망한 것. 여기에 최윤소까지 뛰어들어 3명의 개인전 골프 경기가 펼쳐졌다. 엎치락뒤치락하며 나름 치열한 ‘그들만의 리그’로 예능 골프의 진수를 보여주며 재미를 더했다. 경기 결과 최윤소 22오버파, 신인선 33오버파, 차수빈 21오버파로 신인선이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 최약체임을 증명했으나 차수빈의 명예회복에는 실패했다.

한편, ‘내일은 영웅 - 깐부 with 박세리’는 LG유플러스 계열 ‘더라이프’ 채널이 제작한 국내 최초 골프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으로, 프로 골프 선수 8명과 아마추어 연예인 골퍼 8명이 깐부를 맺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신개념 골프 오디션 예능이다. 방송 시간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로 LG U+tv 0번, LG 헬로tv 38번, SK Btv 67번, KT olleh tv 26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