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바 출신 이수민이 ‘숙취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이수민은 8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문장 선택을 잘못해 논란을 만든 부분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라며 “술기운은 전혀 없었고, 속쓰림과 체력적으로 피곤한 상태를 말하려는 의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경솔하게 말한 부분은 죄송합니다만,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수위가 심한 악플은 좀 아껴달라”며 “‘죽어라’ 이런 말만 삼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수민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운전석에 앉아 차량 전면 시야 모습을 찍어 올리며 “술이 안 깬다”라는 글을 적어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상 알코올이 남아 있는 숙취상태(혈중알코올농도 0.03%) 운전도 음주운전과 동일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논란도 일었으나, 그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 정차 중인 것으로 추정돼 해당 논란을 피했다.

이와 관련해 비판 여론이 일었고 언론 보도로 이어지자 이수민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음주운전 안 했다”라며 “지난 6일에 마셨고, 음주 16시간 후였으며 충분한 수면 후 활동했고, 정차 중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수민은 엠넷 예능 프로그램 ‘음악의 신’에 출연하며 데뷔한 그룹 C.I.V.A 멤버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16화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