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철호가 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최철호를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일 오전 1시 32분쯤 최철호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최철호는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라 건물에 들어가 문을 두르리며 소리를 지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철호에게 퇴거 요청을 했으나 불응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최철호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

최철호는 경찰 진술에서 자신의 소속사 대표를 만나러 갔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최철호는 SBS드라마 ‘야인시대’ 신마적 역으로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며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으나 갖가지 구설에 오르며 활동을 중단했다.

최철호는 2010년 3월 방송한 MBC드라마 ‘동이’ 촬영 도중 후배 여성 배우를 폭행한 혐의가 알려져 하차했다. 또한 2014년 1월 술에 취해 타인의 차량을 발로 차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를 받기도 했다.

최철호는 2020년 12월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마이웨이’에 출연해 일용직 근로자로 생계를 유지하는 근황을 알렸다. 해당 프로그램 촬영 도중 부친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