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두 명 메인 PD들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14일 YTN스타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의 발언을 종합해 “김민석, 박근형PD가 회사에 퇴사 의사를 밝혔고 이를 처리하는 과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14일 ‘스포츠경향’에 “두 PD의 이적 관련 내용은 개인문제이기 때문에 따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두 PD의 행선지는 TBC가 유력하다. JTBC 측 관계자는 이날 조심스럽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18년 첫 방송된 ‘유퀴즈’는 초창기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길거리를 다니면서 시민들을 만나는 토크쇼로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창궐 이후에는 기획 섭외로 스튜디오나 카페에 게스트를 초대해 토크와 퀴즈를 함께 진했다. 150회에 이르는 회차 동안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 그리고 연예인 등 명사들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출연이 확정돼 화제가 됐다.

2012년 KBS에 입사한 김민석PD는 tvN으로 이적한 후 ‘유퀴즈’의 론칭부터 참여했다. 박근형PD는 2016년 CJ ENM에 입사해 ‘유퀴즈’의 공동연출은 물론 지난해 방송된 스핀오프 프로그램 ‘난리났네! 난리났어’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