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이 돌아왔다.

투애니원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유명 음악 페스티벌 ‘코첼리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무려 7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렸다.

투애니원은 이날 무대에서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열창했다. 관중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어렵게 성사된 완전체 무대를 화답했다.

블랙핑크, 에픽하이 등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이 자주 참여했던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은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투애니원을 정식으로 초청했다.

투애니원 완전체 무대는 극비로 이뤄졌다. 극 소수의 팬들과 일부 관계자들만이 투애니원이 이날 완전체 무대를 인지했다.

2009년 가요계에 데뷔한 투애니원은 2016년 11월 해체를 발표했고 이듬해 1월 마지막 노래 ‘굿바이’를 내놨다. 최근 박봄, 산다라박, 씨엘, 공민지가 함께한 사진이 인스타그램 등에 공개되자 재결합설이 한 차례 제기되기도 했다.

국내 가요계에서 큰 획을 그었던 투애니원의 이번 완전체 무대가 성사되자, 단발성 무대가 재결합이 성사될 지에도 업계의 시선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