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룡이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가수 김범룡이 출연해 “나는 두 번 결혼한 남자”라고 깜짝 고백했다.

김범룡은 “86년도에 한창 바쁠 때 팬들이 찾아와 집 앞에 항상 텐트 3개는 있었다. 하루는 호적을 뗐는데 누가 올라와 있더라. 내가 결혼한 거다. 부인이 있는 거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범룡은 이어 “미국에서 아내를 만나고 아내와 몰래 만나고 있을 때였는데, 난리가 났다”면서 “매일 집 앞에 찾아와 결혼해달라고 하던 팬이 있었다. 경찰이 데려갔다가 오고 뭐 그런 여자였다. 그 사람이 혼자 가서 혼인신고를 한 거다. 주민등록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어서 큰 오해는 없었다. 혼인 관계 증명서를 보면 우리 아내 이름 위에 그 사람 이름이 지금도 있다. 말소라고 쓰여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에 신은숙 변호사는 “법에 말소해주게 돼 있다. 신청하시면 된다. 흔적 없이 지워진다. 혼인무효소송 판결을 받으면 아예 지워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