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미자가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감행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는 배우 전성애, 코미디언 미자 모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모녀의 큰 고민은 다이어트였다.

전성애는 “결혼 전에는 52kg~55kg 나갔다. 지금은 엄청나다. 지금은 66 77 88 입는다”고 털어놨다.

미자는 “지금 키가 170cm에 몸무게는 46kg이다. 고등학교 때는 지금보다 25kg 이상 더 나갔다. 70kg 넘으면서 더 이상 몸무게를 안 쟀다. 충격을 받아서. 그때는 하루 7끼 씩 먹고 양도 엄청 났다”고 고백했다.

미자는 “20대 제 인생은 다이어트 밖에 없었다. 무조건 굶는 건 기본이었다. 한약을 오래 먹었고 토마토만 몇 달 먹다가 쓰러진 적도 있다. 밥은 10년 동안 한 톨도 안 먹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겉보기에 늘씬한 몸을 갖고 있는 미자는 건강한 몸이 아니었다. 미자의 체성분 검사 결과 마른 비만이었다. 체중, 근육량에 비해 체지방이 많다는 것이다.

엄마 전성애는 “50대때 두 달만에 12kg를 감량한 적이 있다. 밥 반 공기로 온종일 먹었다. 그때 예뻐졌는데 원상복귀하는데 1년 걸리더라”면서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미자는 개그맨 김태현과 지난 13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