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배우 진서연이 소신을 밝혔다.
진서연은 16일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무슨 생각에 사로잡혀있나요?”라고 물으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많은 이들이 고민과 걱정거리를 보냈고, 진서연이 응답했다.
“1년째 운동해도 식단을 못 하는 내 모습을 보며 한심하다고 멍하니 자책 중이다”라는 말에 “매일 오늘부터 다시 시작. 하루만 버티자. 가능한 방법 팁은 사람을 끊어라”라고 충고했다.
“남자친구를 믿질 못해서 의심하고 화냈다. 그래서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자더라”라는 말에 “미안하다. 욕 좀 하겠다. 치사한 놈. 여자친구가 불안해하면 더 믿게 해주면 된다. 다시 생각하자는 건 이미 뭐가 있는 거다”라며 소신을 말했다.
“상경해서 열심히 살아야지 했는데 일하기 전 카드로 생활비를 충당했고, 지금은 그 빚이 나를 사로잡았다”라는 말에 “나는 카드를 잘랐다”라고 했다.
“사람이 싫다. 자꾸 도망가고 싶다”라는 말에 “당분간 혼자 계셔라. 억지로 나올 필요 없다”라고 조언했다.
진서연 공식 SNS 제공
“4년을 사귄 애인이 헤어지고 두 달 만에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 나는 아직 마음의 정리가 안 됐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물음에 “떠난 마음은 돌아오지 않는다. 자책 말고 저주 퍼붓고 욕하고 울고 술 먹고 할 거 다 하고 정신 차린 후 더 멋진 내가 되면 개운하다. 뭐든 참으면 병난다”라며 격려했다.
“마음만으로 결혼하기로 결정했다. 이것저것 재고 따지다 좋은 사람 잃고 싫지 않다.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잘했다. 상대의 배경을 봐야 하는 건 나한테 자신 없어서다. 내가 먹여 살리면 된다”라며 다독였다.
“임신 4주 차다 남편이 정서 독립 안 된 효자다. 그 문제로 상처받은 일들이 더 생각나고 울분이 터진다. 잘 살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너무 힘들겠다. 근데 남자들.. 다 아기다.. 몸만 어른인 상태”라며 유감을 표했다.
“당장 퇴사할 건데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라는 물음에 “퇴사하겠다”라는 짧고 굵은 명쾌한 방법을 알려줬다.
“여자로 태어난 걸 싫어했던 적이 있나”라는 물음에 “많다. 힘이 없을 때, 남자역만 죄다 멋질 때, 제사 지낼 때, 밤에 걸을 때, 사랑하는 이를 못 지켰을 때”라고 답했다.
한편 진서연은 최근 SBS 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 재벌그룹 장녀로 남동생들을 이기고 후계자 자리를 위해 분투하는 역할로 활약했다. 현재 주연을 맡은 범죄 스릴러 영화 ‘리미트’가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