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이 “제 SNS가 가장 쓸모 있게 활용된 사건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도현은 27일 본인 소셜 미디어에 “어제의 공연만큼 너무나 기쁜 소식을 전한다. 아이들의 강사님들이 인원수에 맞게 모두 모집됐다고 한다. 동참해주신 강사님들 너무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윤도현은 25일 SNS를 통해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게 참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다. 어제 기아대책 홍보대사로서 강동종합사회복지관에 다녀왔다. 제가 재능기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하고 방문했다. 아이들이 있었고 그 아이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었다. 그래서 아이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첫만남을 가지고 왔다”고 했다. 그는 “이곳 복지관은 방과 후에 자신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무료 교육과 멘토링을 복지사분들과 강사님들이 제공하는 곳이다. 상황이 여의치 못해 레슨을 받기 힘든 아이들을 위한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일단 기타와 드럼 강사님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윤도현은 “수많은 착한 제 후배들이 도와줄 것이고 YB 멤버들도 도와줄 거다. (아직 협의 안 됨) 복지관이 보유한 악기들을 보니 다음 방문 때 필요한 것들이 꽤 있을 거 같아서 그건 제가 당장 사서 보강해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아이들이 자라서 사회의 구성원이 됐을 때 또 다른 누군가를 도울 것이고 사랑을 나눌 것이다. 아이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고 친한 친구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소신을 말했다. 이어 “함께 해주실 기타와 드럼 강사님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 달라. 나중에 복지관에서 뵙게 되면 맛있는 거 사드리겠다! 우하하하”라며 선한 움직임에 동참을 독려했다.

한편 윤도현은 11년 만에 MBC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4시엔 윤도현입니다’는 최근 건강 문제로 방송에서 하차한 이지혜의 ‘오후의 발견’ 후속으로 신설되는 정통 음악방송으로 매일 오후 4∼6시 FM4U(91.9㎒)에서 3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