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영화 ‘범죄도시2’ 8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했다.

손석구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범죄도시2’ 악당식구들 납치당해주신 800만 관객 여러분 모두 사랑한다”라며 출연 배우들과 함께 찍은 영상 등을 공유했다.

영상 속에서는 손석구가 연기하는 강해상 측 인물들의 연기를 맡은 이다일(이종두), 김영성(김기백)을 비롯해 이규원, 차우진 등 조연 배우들이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이다일은 “배우 이종두”라고 말한 뒤 지적당하자 “‘범죄도시2’ 이종두 역을 맡은 배우 이다일”이라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그만큼 캐릭터에 몰입한 배경이기도 하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개봉 18일째인 지난 4일 누적관객 수 80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손석구가 올린 영상 또한 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범죄도시2’는 팬데믹 이후 최초 800만 관객을 기록한 작품이 됐다. 팬데믹 이전 1000만 관객을 기록한 흥행작 ‘베테랑’(2015)과 비슷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1000만 돌파도 예상되고 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