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10대 보컬 출신 가수 김동명(39)이 아빠가 됐다.

김동명은 지난 13일 오후 5시 32분경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3.02kg의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김동명은 16일 한 매체에 “제가 눈물이 좀 많은 편이라 아빠가 되면 눈물이 터질 줄 알았는데 기쁜 마음이 너무 크더라”면서 “아직 아이 이름을 짓지 못했다. 현재 작명소에 의뢰해준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자연과 소꿉놀이하듯 지내면서 무엇보다 예절 바르고 심신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며 생각해둔 계획으로 “가을까지는 육아를 도와야 할 것 같지만, 올해 안에 싱글앨범을 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동명은 2019년 6년간 교제해온 3세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결혼식 주례는 부활의 김태원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황치열이 불렀다.

한편 김동명은 부활의 리더 김태원에게 직접 스카우트돼 2014년부터 5년간 부활의 리드보컬로 활동했다. 지난 2019년 4월, 5년간 몸담았던 부활을 떠나 그해 10월 첫 솔로 싱글 ‘포비아(PHOBIA)’를 발표하고 가수 인생 2막을 열었다. 이후 여러 음악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보이스킹’ 등에 출연해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