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드(KARD)가 DSP미디어와 재계약했다.

DSP 미디어는 7일 “최근 카드 멤버 비엠(BM), 제이셉(J.seph), 전소민, 전지우와 향후 활동 및 비전에 대해 논의했고,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개인은 물론 팀으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원 3년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카드가 국내외로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드는 지난 2016년 프리데뷔곡 ‘오나나’(Oh NaNa)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음원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혼성그룹 형태로 등장해 글로벌 팬들에게 더 다양한 K팝의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카드는 지난 6월 미니 5집 ‘Re:’를 발표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멤버 J.seph의 전역 후 1년 10개월만의 완전체 컴백이자 RBW와 합병 이후 첫 컴백 활동을 마쳤다. ‘Re:’ 초동 판매량은 전작의 5배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며 공백기에도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전원 재계약을 체결한 카드는 이번 여름, 중남미와 북미 등지에서 그룹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드는 오는 7월 브라질, 칠레, 멕시코 등의 지역에서 중남미 투어를 개최한다. 주요 도시 공연은 빠르게 매진된 상태로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8월부터는 LA, 워싱턴DC, 뉴욕, 댈러스 등 미국 11개 도시를 순회하는 북미 투어를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카드는 그룹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BM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며 J.seph은 전역과 동시에 글로벌 매거진의 화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전지우는 Mnet ‘굿 걸: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와 ‘더블 트러블’ 등 음악 서바이벌에서 남다른 실력을 입증했으며, 전소민은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뷰티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