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 15명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1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 동안 안 엄청난 이적료를 사용했다. 그들은 얼마나 더 많은 금액을 사용할까”라며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10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1,2,3위 우스망 뎀벨레(25), 필리페 쿠티뉴(30·아스톤 빌라), 앙투안 그리즈만(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으며, 모두 1억 유로(약 1334억 원) 훨씬 웃도는 이적료룰 기록했다.

1위 뎀벨레는 1억 4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뎀벨레는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아쉬움만 남겼다. 잦은 부상이 겹쳤고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사비 에르난데스(42) 감독 체제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역시 부상이 있었으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골 13도움을 기록, 라리가 도움왕을 차지했다.

이후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됐으나 수많은 협상 끝에 재계약을 확정 지으며 2024년까지 동행을 연장했다.

2위는 쿠티뉴다. 쿠티뉴는 2018년 1억 3500만 유로(약 180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리버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지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아쉬움만 남겼다. 2019년에는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통해 경기력 회복에 나섰으나 이 역시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3위는 그리즈만이다. 그리즈만은 1억 2000만 유로(약 160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201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기존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수아레스(25·우루과이)와 함께 팀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받았다.

그러나 부진이 이어졌고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102경기 25골 17도움으로 저조한 활약을 보였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로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게 됐다.

15명의 선수 중 이번 시즌 합류한 선수들도 포함됐다. 9위 하피냐(26)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5800만 유로에 합류했으며, 11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는 오랜 기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4500만 유로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