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9주 연속 차트인하고, 올 상반기 미국 음반 판매량 4위에 올랐다.

빅히트 뮤직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3일 자) 집계 결과를 인용,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8계단 반등한 128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발매된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5월 28일 자 ‘빌보드 200’ 차트에 자체 최고순위인 4위로 진입한 뒤 9주 연속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월드 앨범’ 차트 5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6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7위 등 여러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북미 성적은 음반 판매로도 나타났다. 미국 Luminate(구 Nielsen Music)가 최근 공개한 ‘2022년 연례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올 상반기 미국 내 음반 판매량(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에서 15만 장의 판매량으로 4위에 랭크됐다.

지난 1월 포브스(Forbes)가 MRC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는 21만 5천 장의 판매량으로 2021년 미국에서 5번째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됐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 7개 도시에서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22일 오전 0시에는 미국 아티스트 이안 디올과 협업한 신곡 ‘Valley of Lies’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