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이 사랑의 도피를 감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에서 진초연(아린)은 박당구(유인수분)와 사랑하는 사이임을 공개하고, 이를 반대하는 어머니 진호경(박은혜 분)에 맞서 홧김에 집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초연은 사술의 기운을 느낀 귀구의 표적이 되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초연을 지키기 위해 호경이 날린 수기에 귀구는 죽음을 맞이했으나, 초연은 사실 얼마 전 사랑을 이루어 주는 연인 부적 때문인 것 같다고 고백하며 엉뚱한 대답을 내놓았다. 이에 초연은 분노한 호경에게 뺨을 맞을 뻔했지만, 당구의 포옹으로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에게 둘의 관계를 들키고 말았다.

초연은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하는 호경에 당당하게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혼인할 겁니다”라며 물러서지 않았고, 멋대로 할 거면 다신 집으로 들어오지 말라는 말에 이번만큼은 어머니 뜻대로 하지 않겠다며 가출을 결심했다.

이날 초연은 집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할까 봐 걱정하며 어머니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각서를 써서 제출하면 용서를 해준다는 말에 잠깐 고민하던 초연은 못 보는 것은 절대 싫다며 종이를 구겨버린 채 당구와 손을 마주 잡았으나, 다시 버린 종이를 찾으며 고민해 이 로맨스의 결말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초연의 로맨스가 어떻게 끝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아린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환혼’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