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축의금을 기부했다.

손연재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손연재가 결혼식 축의금 5000만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손연재가 전달한 기부금은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중증 소아환자 재택의료 서비스에 사용된다. 환자와 가족의 부담감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연속성 높은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쓰일 전망이다.

손연재는 체조선수 시절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진행해온 이다. 리듬체조 꿈나무를 위해 재능기부를 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이어왔다. 결혼으로 인생 제2막을 시작한 손연재는 이번에도 기부를 진행하며 따뜻한 온정을 불어넣었다.

손연재는 지난 21일 가족,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손연재의 신랑은 9살 연상의 금융권 임원으로 이들은 올 초 연인 사이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손연재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초로 개인 종합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인 종합 금메달,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4위를 기록했다.

은퇴 이후 리듬체조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리프 스튜디오를 설립해 CEO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