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하 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21)가 비시즌에 괴물 같은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미네소타를 담당하고 있는 존 크로친스키 기자는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본인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에드워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크로친스키는 진지하게 에드워즈는 오프 시즌 운동에서 “괴물”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많은 사람이 앤트맨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 정말 많은 격찬을 했다. 불이 켜지고 훈련장에 들어오고 경기가 시작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드워즈는 미네소타에서 뽑은 1순위 유망주이다. 그는 20-21시즌, 후반기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에드워즈는 지난 시즌에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앞서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올스타 선발 선수가 되고 싶고, 개인 스탯을 더 올리고 싶다. 또 더 많은 승리를 원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고 얘기한 바 있다.

에드워즈는 자신이 내뱉은 말을 지키기 위해 여름 내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에드워즈는 실력뿐만 아니라 ‘앤트맨’이라는 별명으로 NBA 팬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쌓았다.

슈퍼스타가 되기 위한 전철을 밟는 중인 에드워즈는 지난 6월에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허슬’에서 ‘커밋 왈츠’ 역으로 연기를 소화한 바 있다. 또 지난달 음료수 광고 모델까지 선정되면서 스타성도 인정받았다.

현재 미네소타는 디안젤로 러셀-에드워즈-타우린 프린스(제이든 맥대니얼스)-칼 앤서니 타운스-루디 고베어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타운스-루디 고베어라는 투빅 라인업으로 미네소타는 많은 사람의 우려를 샀다. 다만 빅맨 포지션에서 역대급 슈팅 터치를 지닌 타운스, 올해의 수비왕 3회 수상에 빛나는 고베어, 폭발력을 지닌 에드워즈 그리고 패스 능력이 뛰어난 러셀의 조합은 분명 미네소타 팬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게다가 미네소타가 스몰 마켓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들은 이번 시즌을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구단 프런트가 밥상을 차렸으니 이제 미네소타 선수단이 보여줄 때가 됐다. 특히 에드워즈는 NBA에서 기대하는 차세대 유망주로서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